19.12.22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눈을 떴을 때는 해가 뜨지 않은 상태였다. 아예 밤인 것도 아니었지만, 해가 뜨기 직전에 맑은 파란색의 하늘이 보였고 씻고 나왔을때는 해가 완전히 뜨고 나서 하늘이 흐릿해져버린게 조금 아쉬웠지만. 비는 오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구름이 많이 껴서 하늘이 하늘색이 아닌 흐릿한 회색이었다. 원래라면 하이델베르크를 하루 가야했지만 딱 맞춰 숙소에서 도보 10분에 있는 슈타델 미술관에서 "Finding Van Gogh" 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반 고흐를 정말 좋아하시기에 하이델베르크를 포기하고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하루를 소비하기로 했다. 슈타델 미술관이 11시 오픈이었고, 10시 40분쯤 갔는데도 앞에 티켓을 위한 줄이 서있었다. 잘못 찾은건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