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계획/2019-동계 동유럽 2

19.12.22 프랑크푸르트 시내

19.12.22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눈을 떴을 때는 해가 뜨지 않은 상태였다. 아예 밤인 것도 아니었지만, 해가 뜨기 직전에 맑은 파란색의 하늘이 보였고 씻고 나왔을때는 해가 완전히 뜨고 나서 하늘이 흐릿해져버린게 조금 아쉬웠지만. 비는 오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구름이 많이 껴서 하늘이 하늘색이 아닌 흐릿한 회색이었다. 원래라면 하이델베르크를 하루 가야했지만 딱 맞춰 숙소에서 도보 10분에 있는 슈타델 미술관에서 "Finding Van Gogh" 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반 고흐를 정말 좋아하시기에 하이델베르크를 포기하고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하루를 소비하기로 했다. 슈타델 미술관이 11시 오픈이었고, 10시 40분쯤 갔는데도 앞에 티켓을 위한 줄이 서있었다. 잘못 찾은건지는 모르겠지만,..

19.12.21 출국 & 프랑크푸르트 숙소

19.12.21 - 인천공항 비행기는 루프트한자, LH713기 탑승. 어쩌다보니 체크인을 잘 해서 타고 보니 레그룸 존재하는 이코노미였다. 713기 자체가 보잉747이라 컸고 (343) 레그룸도 넉넉하게 있었음. 다만 모니터가 아래에서 나오는게 좀 불편했었는데, 심지어 이착륙시에는 이 모니터를 집어넣으라고 해서 나중에는 모니터 안빼고 스위치로 시간을 때웠다. 모니터도 예전과 같은 리모컨식이 아닌 터치식으로 바뀌었는데 우선 2048(안드로이드의 그것 맞습니다)가 있었고 테트리스가 없다는게 정말 아쉬웠다. 장거리 비행기를 타면 항상 테트리스를 시작해서 마라톤 랭킹 1위를 찍는게 작은 취미..? 였는데 이게 사라졌으니까. 한국 기준 14시 35분 비행기였는데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저녁이 주어졌다. 불고기에..